7년 만의 우승 이동민, 코리안투어 ‘매치 킹’ 등극

입력 2021-06-06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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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사진제공|KPGA

이동민(3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매치 킹’에 올랐다.

6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1시즌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 결승에서 이태훈(31·캐나다)을 1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고 파에 그친 이태훈을 제쳤다.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여느 매치 플레이 대회와 달리 색다른 방식으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152명이 출전한 가운데 64강전과 32강전을 치러 16명을 추린 뒤 조별리그(4인 1조)를 펼쳤다. 승수와 홀별 승점을 기준으로 조별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2명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승리 홀에 1점, 무승부 홀에 0점, 패 홀에 -1점을 부여해 점수를 합산했다.

55번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선 이동민은 64강전과 32강전에서 김동은(23)과 강태영(23)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성호(34)를 제압한 뒤 2차전에서 안준형(27)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 홍순상(40)을 2&1으로 꺾고 B조 1위이자 16강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라 C조 선두 겸 전체 선두로 결승에 오른 이태훈을 따돌렸다.

‘죽음의 조’로 눈길을 끈 A조(허인회·강경남·김태훈·마이카 로런 신)에서 2승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던 허인회(34)는 박은신(31)과 펼친 3·4위전에서 17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서 2&1 승리를 거두고 이태훈, 이동민에게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털어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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