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북유럽 신화 속 발할라 대전에 출격하라

입력 2021-06-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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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29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29일 출시

개성있는 4종의 클래스 다른 재미
발할라 대전 등 전투 콘텐츠 다양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으로 제공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9일 드디어 출격한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블레이드’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도 관심을 끈다. 여기에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김범 아트디렉터도 함께했다.

콘솔(가정용 게임기)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대륙에서 경험할 수 있는 광활한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이 핵심 특징이다.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모바일 뿐 아니라 PC에서도 즐길 수 있다. 현재 300만 명이 훌쩍 넘는 사전예약자를 끌어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게임 속 등장하는 오딘.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친숙한 북유럽 신화 배경
오딘은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다. 로키와 그의 자손들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룬다. 이용자들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아스가르드’, ‘알브하임’,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등을 포함한 9개 대륙과 ‘오딘’, ‘토르’, ‘로키’, ‘프레이야’, ‘이둔’ 등 다양한 신들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 속 클래스(직업)는 전사 계열의 ‘워리어’, 마법 딜러 계열의 ‘소서리스’, 대인전에 능한 ‘로그’, 힐러 계열의 ‘프리스트’ 등 4종류로 나뉜다. 모션만 다른 게 아니라 각기 완벽히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이용자 간 협동이 강조되는 콘텐츠에서 각자 역할에 따라 고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클래스들은 또 각각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연계 스킬’, ‘조건부 스킬’ 등의 기능을 통해 나만의 ‘스킬 콤보’를 구성해 독창적인 전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각 클래스는 전직을 통해 상위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전직 클래스도 완전히 다른 전투스타일을 제공한다.

게임 속 등장하는 토르.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요르문간드’, ‘펜리르’ 같은 몬스터들의 등장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거대하고 기괴한 모양의 몬스터와 맞서기 위해선 다양한 전투 전략이 필요하다.

높은 자유도도 이 게임의 강점이다. 광활한 ‘심리스 필드’에서 거의 모든 지역을 제한없이 갈 수 있고, 벽을 기어오르거나 건물 지붕에서 뛰어내리면서 공중 탈 것을 타고 자유롭게 넓은 맵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함께 하는 재미가 쏠쏠
다른 유저와 게임을 함께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길드원들이 합심해 보스를 잡는 ‘길드 협동 던전’이 있으며, 유저들끼리 팀을 이뤄 한 전장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발할라 대전’도 있다. 발할라 대전을 통해 유저들은 다가올 공성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토르와 오딘같은 북유럽 최고 신들과 대적할 수 있는 ‘필드 보스 레이드’도 있다. 유저들은 해당 지역에서 협동을 통해 신들을 쓰러뜨리고 신화 속 전설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파티원끼리 협력해 최종 보스를 물리치는 인스턴스 던전 형태의 ‘4인 파티 던전’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최고 그래픽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한 MMORPG로, 2021년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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