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투어 10회 대회 23일 개막… 총상금 1억3000만원·도보플레이

입력 2021-06-22 14: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 스릭슨 포인트 1위 배용준. 사진제공 | KPGA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표방하는 2021시즌 스릭슨투어 ‘10회 대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CC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2021 스릭슨투어 10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 총상금 1억3000만원(우승상금 2600만 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1회 대회’부터 ‘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총상금 8000만 원(우승상금 1600만 원)으로 열렸다.

이번 10회 대회는 대회 규모와 총상금 증액뿐 아니라 참가 선수들이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까지 동반 가능하다. 더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이런 점들은 KPGA 코리안투어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그 격차를 줄이고 투어의 규모 및 운영을 한 층 더 성장시키기 위한 주최 측인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의지다.

2021 스릭슨투어 10회 대회에는 배용준(21·CJ온스타일)과 안준형(27)을 비롯해 남재성(25), 최준하(23·스릭슨), 황도연(28) 등 올 시즌 스릭슨투어 우승자들이 출전해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올해부터 스릭슨투어로 뛰어든 배용준은 ‘8회 대회‘ 우승 포함 ‘3회 대회’, ‘5회 대회’ 준우승을 바탕으로 현재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3만7750.67P)와 상금순위(3779만 원)에서 모두 1위에 자리해있다. 또한 배용준은 ‘7회 대회’ 1라운드 12번 홀(파4)부터 ‘9회 대회’ 최종라운드 16번 홀(파3)까지 ‘95개 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2021 스릭슨투어는 이번 대회로 시즌2가 마무리되며 ‘11회 대회’부터 ‘19회 대회’까지는 2라운드 36홀 경기, 총상금 8000만 원으로 진행된다. 최종전인 ‘20회 대회’는 ‘10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3라운드 54홀 경기, 총상금 1억3000만 원, 도보 플레이가 예정돼 있다.

스릭슨투어는 올해 4개 시즌, 20개 대회로 확정됐으며 5개 대회씩 하나의 시즌이 되고 20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17억 원이다. 20개 대회가 모두 끝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제공한다.

주최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게 스릭슨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서 투어밴을 상시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클럽 분석과 피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들이 원할 경우에는 골프공도 지원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