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철학 “부끄럽지 않은 사람되는 것” [화보]

입력 2021-06-24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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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빈센조’에 이어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곽동연이 패션지 엘르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은 ‘빈센조’의 빌런 장한서 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곽동연이 지닌 쿨하고 담백한 매력을 담아냈다. 촬영 중인 영화 <6/45>에서 군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한껏 짧게 다듬은 헤어 스타일로 엘르의 카메라 앞에선 곽동연은 미니멀한 의상들을 그만의 변칙적이며 개성있는 느낌으로 소화해냈다.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 방영분을 대부분 ‘본방 사수’했다는 곽동연은 “보통 내 연기의 모니터링에 집중하는데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모니터링을 망각하고 시청자 입장에서 봤다. 재미있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며 ‘빈센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중인 영화 ‘6/45’을 비롯해 여러 편의 차기작을 준비 중인 곽동연은 “나이에 비해 연기 잘한다는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리 포터’ 만들 때 어느 누가 대니얼 래드클리프나 엠마 와슨에게 그런 이야길 했겠나”라고 말하며 연기에 관한 소신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 일을 하며 내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능력치는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곽동연 화보는 엘르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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