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매출 1위 ‘오딘’ 잡아라”…‘블소2’·‘마블’ 온다

입력 2021-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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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른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넷마블·엔씨소프트

하반기 모바일게임 매출 경쟁 후끈

‘오딘’, 리니지 넘어 양대마켓 1위
‘제2의 나라’도 앱스토어 3위 인기
엔씨, ‘블소2’ 3분기 내 출시 예정
넷마블도 ‘마블 퓨처…’ 사전 예약
올 하반기 게임시장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리니지’ 형제를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앞서 넷마블이 내놓은 ‘제2의 나라’도 출시 후 매출 1위에 올랐다가 현재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를 업데이트 하는 한편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양대 마켓 석권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은 양대 마켓을 석권했다. 앱스토어에선 출시 직후 1위를 차지했고, 구글플레이에선 출시 나흘 만인 지난 2일 왕좌에 올랐다. 5일 기준 현재도 정상을 유지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출시 하루 만에 4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했고, 지난 2일에도 5개를 더 오픈했다. 오딘은 ‘블레이드’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첫 개발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언리얼엔진4와 3D스캔, 모션캡쳐 기술을 사용한 고품질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 유기적 역할 수행, 대규모 전쟁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은 신규 지적재산권(IP)으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넷마블도 모바일게임 시장 지각변동에 동참했다. 지난 달 10일 출시한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한때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5일 기준 현재 앱스토어에선 3위, 구글플레이에선 4위에 랭크돼 있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은 마블과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또 한번 판흔들기에 나선다. 전 세계 1억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노하우를 쌓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하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최근 사전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블소2’로 대반격 나선다

엔씨는 반격을 준비 중이다. 먼저 ‘리니지’ 시리즈에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다. ‘리니지M’은 7일부터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스텝 포워드’를 실시한다. 리니지2M은 앞서 지난달 29일 ‘크로니클V. 에피소드2’를 업데이트했다.

신작 게임 ‘블레이드&소울(블소)2’도 서비스 채비를 하고 있다. 올해 엔씨의 최고 기대작으로, 리니지 형제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 정상에 설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엔씨는 현재 내부적으로 최적의 출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는 3분기 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소2는 김택진 대표가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기술적 한계를 깨트렸다”고 소개한 모바일 MMORPG다. 본래 ‘블소M’이라는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도중에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IP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3D 오픈월드와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핵심 특징이다.

넥슨도 오랜만에 신작 게임 서비스에 시동을 건다.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사전예약을 6일 시작한다. 올해 국내 및 글로벌 출시 예정인 타이틀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바탕으로 제작한 게임으로, 이세계로 넘어간 은둔형 외톨이 소년의 대모험을 그린 원작의 독특하고 코믹한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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