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박성현 이어 두 번째 ESPY 올해의 여자골프 선수 영광

입력 2021-07-11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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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8)이 엑설런스 스포츠 대상(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Award·ESPY 어워드)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에 선정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ESPY 어워드 시상식에서 ESPY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로 뽑혔다. 2018년 박성현(28)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영광. 1993년 창설된 ESPY 어워드는 체육 기자와 중계진, 스폰서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평가와 팬 투표를 더해 수상자를 정하는 국제 스포츠 시상식이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2020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8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SPY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는 얼마 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필 미켈슨(미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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