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선수권 대회’ 석권 김성현, ‘YAMAHA·HONORS K 오픈’ 출전

입력 2021-07-15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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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김성현(23·웹케시그룹)이 2021 시즌 국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다 5일 귀국한 김성현은 19일 자가 격리 조치가 끝난 뒤 22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나선다.

지난해 8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던 김성현은 4일 일본투어 ‘제88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한국과 일본 양 국의 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5월에 열린 일본투어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선 캐디없이 경기를 치르며 일본투어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58타)을 작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머물고 있는 김성현은 15일 KPGA를 통해 “자가 격리를 몇 번 해봤기 때문에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웨이트 트레이닝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골프존에서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GDR을 설치해 주셔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대회 방식이나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일본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귀국한 만큼 이번 대회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KPGA오픈 with 솔라고CC’와 같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김성현은 당시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거머쥐었고 공동 45위에 올랐다.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는 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 규모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솔라고CC에서 열리며 ㈜오리엔트골프와 ‘THE CLUB HONORS K’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오리엔트골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14년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7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했고 KPGA의 멤버십 커뮤니티인 ‘THE CLUB HONORS K’도 이번 대회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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