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쭈타누깐’ 자매, 다우 그레이트 인비테이셔널 우승

입력 2021-07-18 18: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LPGA

에리야 쭈타누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가 ‘2인 1조’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26억3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쭈타누깐 자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합작해 최종합계 24언더파 256타로 우승상금 55만9000달러(6억4000만 원)를 나눠 가졌다.

2019년 시작된 이 대회는 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한 팀 대회다. 1·3라운드는 같은 팀 두 명이 공 하나로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매 홀 더 좋은 선수의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 우승자는 2년의 투어 카드를 보장받고 CME 포인트와 우승 상금도 인정된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 기록, 세계랭킹 포인트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4라운드에서 동생 에리야는 7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언니 모리야도 버디 5개를 뽑아내 힘을 보탰다. 둘은 3번(파5), 9번(파4)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았을 뿐 나머지 9개 홀에선 번갈아 가며 1타씩 줄이는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에리야는 5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3승을 기록했고, 모리야는 2018년 휴젤-LA 오픈 이후 3년 만에 통산 2승을 수확했다.

김아림(26)은 교포 노예림(미국)과 팀을 이뤄 마지막 날 6타를 줄이고 합계 19언더파 공동 3위(19언더파 261타)에 올랐다. 허미정(32)-이정은6(25), 양희영(32)-강혜지(31)는 나란히 합계 17언더파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전 세계랭킹 1위’끼리 뭉친 ‘절친’ 박인비(33), 유소연(31)은 13언더파 공동 17위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언니 제시카 코다와 팀을 이룬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역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