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골프프라이드, 스페셜올림픽 골프선수들에게 2년간 그립 후원

입력 2021-08-1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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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골프프라이드 대표(왼쪽)와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골프 그립 전문 브랜드인 이튼 골프프라이드가 스페셜올림픽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2년간 골프 그립을 후원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회장 이용훈)는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SOK 슈퍼블루홀에서 이튼 골프프라이드(대표 이건희)와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고려해 이용훈 SOK 회장, 이건희 이튼 골프프라이드 대표 등 최소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용훈 SOK 회장은 “현재 스페셜올림픽 골프선수로 정식 등록된 선수가 80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골프 실력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어 SOK의 전략 종목으로 육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골프그립 브랜드인 골프프라이드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건희 이튼 골프프라이드 대표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선수들이 골프그립으로 걱정하지 않도록 본사와 협의하여 후원을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1979년 설립된 SOK는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발달장애인 국제스포츠기구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지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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