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 3X3 트리플 잼 첫 우승…대회 MVP는 김지은

입력 2021-08-29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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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WKBL

부산 BNK 썸이 ‘2021 KB국민은행 3X3 트리플 잼’ 정상에 섰다.


BNK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3X3 트리플 잼 1차 대회 결승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18-12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400만 원. 2019년 2차와 3차 대회 결승에 오르고도 2위에 그쳤던 BNK의 3X3 트리플 잼 대회 첫 우승이다. 올해 2차 대회는 다음달 25,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하나원큐, 아산 우리은행과 함께 B조에 속했던 BNK는 조별리그를 1승1패, 조 2위로 마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A조 1위 용인 삼성생명을 21-10으로 대파하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2점슛이 폭발한 덕을 톡톡히 봤다.


조별리그에선 하나원큐에 17-18로 석패했지만 결승에선 달랐다. 김진영이 8점·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안혜지와 김지은(이상 4점)이 거든 덕에 하나원큐를 제압할 수 있었다. 결승에서도 2점슛이 빛났다. 0-4로 뒤진 가운데 김지은과 김진영이 연속으로 2점슛을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MVP 김지은(BNK). 사진제공 | WKBL


이번 대회에서 2점슛 평균 2.25개를 기록한 BNK 김지은은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김지은은 MVP 상금으로 100만 원을 챙겼다. 이벤트로 진행된 2점슛 콘테스트에선 하나원큐 김미연이 우승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김미연은 결선에서 8점을 기록해 이명관(삼성생명)과 이윤미(청주 KB스타즈·이상 7점)를 따돌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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