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LoL·배그·클래시 로얄’ 최강자 가린다

입력 2021-09-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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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e스포츠 대회 10∼12일 개최
한국, 이지훈 총감독 포함 40명 출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및 온라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3국 정부가 주도하는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대회는 국내와 중국, 일본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올림픽공원 내 핸드볼 경기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경기에 임한다. 중국과 일본 대표선수들은 각각 스튜디오와 온라인으로 접속해 경기를 치른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클래시 로얄’, ‘PES 2021’이며, 시범종목은 ‘던전앤파이터’다.

한국에선 이지훈 총감독을 포함한 40명의 대표팀이 참가한다. 야외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던 게임문화축제 역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축제로 변경됐다. 대회의 한국어 중계 및 문화축제는 네이버 게임 e스포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 간 우호를 증진하며 나아가 e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3국이 매년 순환해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해 11월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올해로 순연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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