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과거 화제가 된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박지성은 8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본선 첫 골을 기록하고 선보였던 ‘쉿’ 세리머니에 대해 말했다. 그는 “관중들에게 한 것이다. 골 넣었으니까 잠깐 조용히 해 달라는 것”이라며 “골을 넣고 머리가 하얘지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산책’ 세리머니도 소환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직전 한일전으로 치러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선보인 세리머니. 박지성은 “조금 건방진 세리머니였다. ‘봤지?’ 느낌이었다”며 “바로 앞에 일본 서포터즈가 있었다. 내 이름이 보냈을 때 야유가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답이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