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영수증’에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해 자신의 소비 습관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혜정은 “요리 선생하고 받은 첫 수업료가 35만 원이었다. 너무 소중해서 남편에게 다 줬다. 남편이 청소도 도와주고 해서 월급을 다 가져다 줬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의 충고로 15년 만에 내 통장 만들었는데, 1원도 없었다. 남편이 실험 장비 등을 사버린 것이다”라며 분노했다.
또 김숙이 “이혜정 주변에 돈 빌려달라는 사람도 많다”고 말하자 이혜정은 “그렇다. 많이 빌려주는데 회수율은 0%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계속해 “재테크나 투자는 전혀 모른다. 이숙과 계를 한 지 꽤 됐다. 7년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망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16kg을 감량한 이혜정은 “지금 허리가 29인치다. 시집 갈 때도 31인치였다. 그런데 난생 처음으로 영양실조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