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엘 강, LPGA 개막전 짜릿한 역전 우승… 박인비 8위

입력 2022-01-24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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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재미교포 대니엘 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22시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니엘 강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대니엘 강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최소화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4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이로써 대니얼 강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브룩 헨더슨 추격을 3타 차로 따돌리고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대니엘 강의 개인 통산 6승. 앞서 대니엘 강은 2017년 첫 승을 올린 뒤 2020년까지 매 해 1승씩을 거뒀다. 단 지난해에는 우승이 없었다.

이로써 대니엘 강은 2년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바 있다.

대니엘 강은 1타 차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11번, 13번, 14번, 15번 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대니얼 강은 16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사실상 우승이 확정된 뒤였다. 결국 대니엘 강은 최종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리디아고는 공동 10위, 김아림은 공동 1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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