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엠비드 프랑스 귀화 추진…파리올림픽 출전 목표”

입력 2022-05-0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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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프랑스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엠비드는 프랑스어를 공용어 중 하나로 사용하는 카메룬 태생이다. 줄곧 카메룬에서 살다가 농구를 위해 미국의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프랑스의 TV·라디오 네트워크 RMC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엠비드가 프랑스 농구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는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엠비드는 카메룬 대표로서 국제대회에 출전 전력이 없다.

해당 매체는 국제농구연맹(FIBA) 규정에는 각국 대표팀 당 1명의 귀화선수를 허용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가족이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엠비드가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면 그는 (NBA에서 활약 중인) 니콜라스 바툼(LA 클리퍼스),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 에반 포니에(뉴욕 닉스) 등과 뛸 수 있다”고 짚었다.

엠비드는 현재 NBA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1~2022시즌 득점왕(평균 30.6점)에 올랐으며 최우수 선수(MVP)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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