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내일 개막…롤드컵 티켓 누가 가져갈까

입력 2022-06-14 09: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 선수단. 사진제공|LCK

10개 팀 3개월 동안 치열한 전투
T1·담원 기아, 강력한 우승후보
‘2022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개막한다.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10개 팀이 출전한다. 무엇보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참가팀이 결정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서머 우승팀은 롤드컵 1번 시드를, 챔피언십 포인트 최다 획득 팀은 2번 시드를 얻는다. 8일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각 팀들은 롤드컵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머 스플릿에서 우승할 유력한 팀으로는 T1과 담원 기아를 꼽았다. T1은 지난 스프링에서 정규 리그 전승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고, 최근 열린 국제 대회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성훈 T1 감독은 “스프링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더 나은 성과는 연속 우승인 것 같다. 서머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도 “MSI 이후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고 내구성 패치 등으로 인해 바뀐 흐름을 따라갈 시간도 주어졌기에 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원 기아의 경우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합류가 눈에 띈다. 장하권은 2020년 담원 기아가 LCK 서머와 롤드컵을 우승할 때 활약을 펼쳤다. 특히 당시 함께 했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와 1년 반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