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손석구 추앙’

입력 2022-06-22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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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

광고계 러브콜…“패션·게임 등 20여곳 제의”
줄잇는 화보에 기업평판연구소 6월 평판 1위
각 방송사, 과거 출연 영상 공개해 인기 폭발
‘손석구씨’에 대한 ‘추앙’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최근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범죄도시2’까지 주연작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세’로 떠오른 손석구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줄지어 날아오는 광고는 물론 다양한 화보 촬영 섭외로 이를 확인시키는 한편 과거 출연작부터 차기작까지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쏟아지는 광고·화보 러브콜

5월 18일 ‘범죄도시2’ 개봉 직후 서울, 경기, 부산의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진행된 무대인사와 1000만 관객 돌파 기념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서는 손석구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의 모습을 고화질 사진에 담으려 망원줌렌즈를 장착한 DSLR 카메라를 든 팬들, 일명 ‘대포부대’까지 대거 나타났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무대인사 관람표를 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기까지 했다.

광고계 러브콜도 빗발치고 있다. 한 브랜드 홍보 담당자는 “최근 한 달 동안 손석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려는 업체가 패션, 전자, 게임 등 20여 곳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그를 홍보대사 격인 ‘앰버서더’로 내세우려는 명품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 요청도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패션잡지 에스콰이어가 19일 공개한 손석구의 댓글 읽기 유튜브 영상은 공개 3일 만인 21일 34만 뷰를 돌파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6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도 그가 1위를 차지했다.


●과거 출연작·차기작 화제

이에 더해 그의 전작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주연 로맨스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티빙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VOD(주문형 비디오) 등에서 다운로드나 ‘많이 본 영화’ 순위 5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조연으로 출연한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도 최근 넷플릭스 ‘많이 본 TV시리즈’ 순위에 재진입했다.

이에 각 방송사들은 과거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새로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SBS는 지난해 11월 ‘미운우리새끼’ 편을 이달 초 ‘SBS 엔터테인먼트’에 올려 3주 만에 68만 뷰를 기록했다. KBS가 ‘KBS StarTV: 인물사전’ 채널에서 공개한 2018년 2TV 드라마 ‘슈츠’의 ‘손석구 하이라이트’도 2주 만에 90만 뷰를 넘겼다.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의 차기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디즈니+를 통해 선보이는 ‘카지노’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살인자o난감’ 출연을 확정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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