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폰서에 위메이드…넥슨·넷마블도 참가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2-07-12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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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입구 전경.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완전 정상화 선언 ‘지스타 2022’ 11월 17일부터 나흘간 개최

참가사 접수 슈퍼 얼리버드 도입
B2C·B2B 대형부스 빠르게 마감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등 소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도 주목
완전 정상화를 선언한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올해 행사 윤곽이 나왔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2’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최근 올해 행사의 주요 현황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올해를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정상 개최 원년으로 삼고, 오프라인 전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스타는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했지만, 대형 게임사들이 불참하는 등 행사 규모가 줄어들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메인스폰서 위메이드를 포함해 넥슨과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메인스폰서는 위메이드

지스타 2022의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B2C(일반관람객 대상) 200부스, B2B(기업대상) 30 부스 규모의 전시 참가를 확정했다. 위메이드는 앞서 2012년과 2020년에도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위메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매드엔진의 ‘나이트크로우’와 위메이드엑스알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부산역과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 등 부산 전역을 브랜딩과 메시지로 장식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3월 ‘GDC2022’를 시작으로 ‘위메이드 글로벌 로드쇼(WIN2022)’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소개해왔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로 WIN2022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이라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맞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며 “3년 만에 정상화되는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넥슨·넷마블도 참여

위메이드 외에도 B2C에는 넥슨코리아와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그 외에 레드브릭, 샌드박스네트워크, 이루고월드 등이 전시관을 꾸린다. B2B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틱톡코리아, 한아세안센터가 참가를 확정했다.

지스타가 메인스폰서와 주요 참가사 정보를 7월에 발표한 것은 이례적으로 빠른 행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슈퍼 얼리버드’ 때문에 B2C와 B2B 대형부스 참가 접수가 각각 5월 첫째 주와 6월 셋째 주에 종료됐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현재는 소형부스 접수를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접수상황 등을 고려해 제2 전시장에 구성을 계획한 ‘B2C-B2B 하이브리드 존’을 확대된 B2C관으로 변경하고, B2C 전시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사들을 추가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B2C관은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3층에 구성되고, B2B관은 제2전시장 1 층에 구성된다.

조직위는 모든 준비 단계가 빨라진 만큼 지스타 2022 개최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접수 전체 마감을 앞당기고 실질적인 행사 준비와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9월 중 세부사항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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