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T1 꺾은 젠지…‘LCK 서머’ 정규리그 1위 보인다

입력 2022-08-0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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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T1을 꺾고 LCK 서머 단독 1위에 오른 젠지. 사진제공|LCK

7주차 경기 2-0, 단독 1위 올라서
한경기 져도 T1에 세트 득실 앞서
젠지가 천적 T1을 누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젠지는 7월 3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7주차 경기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한 T1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앞선 7월 28일 경기에서도 DRX를 2대 0으로 꺾은 젠지는 이로써 13승 1패를 기록해 T1(12승 2패)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두 팀의 대결은 ‘매치 오브 더 위크’로 뽑힐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실제 경기도 박빙이었다. 1세트에서 맵을 넓게 활용하며 공세를 펼친 T1을 어렵게 막아낸 젠지는 2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따냈다.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진 2세트에서도 19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주도권을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다

젠지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021년 LCK 서머 정규 리그 1라운드 이후 이어왔던 T1전 7연패를 끊어냈다.

8주차와 9주차에 광동 프릭스, 담원 기아, 프레딧 브리온, KT 롤스터와의 대결을 남겨 두고 있는 젠지는 한 경기를 패하더라도 T1보다 세트 득실에서 앞서기 때문에 서머 정규 리그 1위가 유력해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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