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웬만해선 오전에 벨트 안 푸는데” 폭풍 먹방 (줄 서는 식당)

입력 2022-08-09 08: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 제공 : 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tvN 예능 '줄 서는 식당' 개그우먼 박나래가 더운 여름 입맛을 돋게 하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박나래는 8일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과 배우 성훈이 황학동의 레트로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김치찜 맛집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오픈 전부터 긴 줄을 서 있는 시민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성훈에게 진짜로 줄을 선다고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냐는 햇님의 말에 “얘기하면 도망가니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웨이팅을 힘들어하는 성훈에게 “이 집에 대한 평가를 듣잖아요? 그 불만이 싹 사라집니다”라며 맛집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가게에 들어간 박나래는 “오전부터 삼겹살을 먹는 건 처음입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고, 반찬으로 갓김치와 대파 김치가 나오자 향부터 맡으며 대박집임을 예감했다. 그녀는 차돌박이를 입에 넣자마자 ‘으음~’ 감탄사와 함께 몸을 들썩이기까지 하는 등 온몸으로 맛 표현을 하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박나래는 입짧은햇님과 성훈이 대결하듯이 한입씩 주고받으며 먹는 모습을 보고 “언제부터 푸드파이터 대회가 됐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서 오징어초무침까지 먹은 박나래는 “이야 오전에 웬만하면 벨트 안 푸는데”라는 신선한 반응으로 맛집임을 증명했다.

이들은 가게의 대표 메뉴 ‘솥뚜껑김치찜’이 나오자 고기의 부드러움에 감탄하며 밥도둑임을 확신했고, 한입 맛본 순간 눈이 휘둥그레지며 맛에 대한 극찬을 금치 못했다. 또한 등갈비를 김치에 싸서 야무지게 먹었고, 등갈비를 손에 쥐고 뜯는 모습까지 ‘먹잘알’ 대가답게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다음으로 방이동의 한 주택가에 위치한 대창아귀찜 맛집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웨이팅하는 동안 만난 맞은편 커플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따라서 성훈과 쌀보리 게임을 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흡사 스파링 분위기를 자아내며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기다리던 음식이 나오자 입이 떡 벌어지는 스케일에 놀라며 대창을 한입 먹었고, 뿜어져 나오는 기름 맛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고. 또한, 그녀는 아귀대창에 곤이구이까지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흥미를 느끼며 곤이구이에 제대로 빠져 먹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두 번째 메뉴인 대게딱지장비빕밥을 입에 넣은 순간 “야 이거 위험하다”라는 리액션과 함께 이어서 나온 해물찜 속 낙지를 보고 대낙임을 알아챈 자신을 ‘낙지의 딸’이라고 웃픈 말실수를 하기도. 사이드 메뉴인 김치피자전까지 싹쓸이한 박나래는 삼키기도 전에 웃음이 터져 나와, 원래 치즈를 안 좋아하지만 진짜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다.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줄 서는 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