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내 담도암 4기 신부 임신 “결혼식 후 이상 증세” (오마이웨딩)

입력 2022-08-1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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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내 담도암 4기 신부 임신 “결혼식 후 이상 증세” (오마이웨딩)

‘오! 마이 웨딩’ 다섯 번째 커플의 한옥 야외 웨딩이 진행됐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서는 평택 커플의 결혼식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번째 결혼식 당시 메이크업 숍 지연으로 인해 각종 웨딩 이벤트를 생략했던 장지림♥황도연 커플은 전통미를 살린 한옥 결혼식을 희망했다. 전통 혼례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한복을 입고 등장한 신랑과 신부는 혼인 서약 낭독부터 예물 교환 등 첫 번째 결혼식 당시 시간에 쫓겨 하지 못했던 이벤트를 이어갔다. 2019년 간내 담도암 4기 판정을 받았던 신부의 치료를 맡은 의사 선생님들의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이날 방송 말미 장지림&황도연 커플에게 찾아온 또 다른 기적 같은 이야기도 공개됐다. 결혼식 후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신부는 급히 병원을 방문했다. 암 진단을 받았던 신부인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신부는 ‘임신’이라는 결과와 “아기가 건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라는 말에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렸다.

‘오! 마이 웨딩’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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