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 차기작 ‘존재’ 21일 론칭 [공식]

입력 2022-08-1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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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 차기작 ‘존재’ 21일 론칭 [공식]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신작 웹툰 ‘존재’가 21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론칭한다. 전작 웹툰 ‘트러블’로 그림 실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경준 작가와의 협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진 작가가 쓰고, 김경준 작가가 그린 ‘존재’는 수 억년의 윤회를 경험한 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한다. 태초부터 수많은 생물로 윤회를 거듭한 이 존재는 각각의 생을 모두 기억한다. 그리고 코끼리로 윤회해 살아가던 중 상아를 노린 사냥꾼들에 의해 눈을 감게 된다. 1950~1960년대 서울 박복한 영실의 아들 ‘자인’으로 태어난 존재.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인간으로 태어난 그는 지금까지 본인이 경험한 모든 생의 힘을 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이 특별한 능력을 쫓는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얽히게 되면서 커다란 변화를 맞는다.

이태원에 모인 청년들의 성공 신화를 그린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로 크게 주목받은 광진 작가. ‘이태원 클라쓰’는 JTBC 드라마로 재탄생, 최고 시청률 18.3%(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며 일본 지상파 TV아사히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존재’도 ‘이태원 클라쓰’ 못지 않은 깊은 세계관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이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진 작가는 작품 기획 의도에 “윤회로 수많은 생물의 삶을 경험한 존재인 자인의 시선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존재’는 광진 작가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마파람과 웹툰 ‘미생’, ‘트레이스’, ‘승리호’, ‘나빌레라’ 등 인기작을 다수 선보인 슈퍼코믹스 스튜디오가 오랜 논의를 거쳐 제작한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광진 작가는 “’존재’는 스스로 보기에 지금껏 그린 만화 중 제일 재미있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말 그대로 슈퍼 콘텐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뛰어난 작화를 선보이는 김경준 작가님과 함께 하게 돼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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