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결, 전과자 짝사랑 ‘충격 사생활’…배우 생활 어쩌나 (백설공주)

입력 2024-07-18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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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보결이 이루어질 수 없는 외사랑을 시작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에서 고보결은 톱배우이자 고정우(변요한 분)의 절친 최나겸 역을 맡았다.

최나겸 캐릭터는 청순한 외모와 우아한 매력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가난하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반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던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입는 것, 먹는 것 하나하나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어릴 적 동네 친구인 고정우를 현재까지 일편단심 짝사랑 중이다.

고정우가 살인범으로 지목당해 10년간 감옥에 있는 동안 톱스타가 된 최나겸은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우며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출소한 고정우와 함께 서울에서 살 날만을 기다리던 최나겸이지만 고정우가 다시 무천시로 돌아가면서 그녀의 계획도 차질을 빚기 시작한다. 과연 최나겸은 오랜 짝사랑을 보답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등장만으로 빛이 나는 워너비 스타 최나겸의 바쁜 24시간이 담겨 있다.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메이크업을 한 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최나겸의 미소에서는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이 사라진 뒤 혼자 남겨진 최나겸의 표정에는 묘한 쓸쓸함과 슬픔이 서려 있어 그 속내를 짐작하게 한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의 신분으로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살인 전과자를 마음에 품게 된 최나겸의 외사랑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가녀린 겉모습 아래 누구보다 강인한 마음을 품은 최나겸 캐릭터의 반전을 표현해 줄 고보결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여러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쳐 온 고보결은 존재감 없는 모범생에서 반짝이는 톱스타로 환골탈태한 최나겸의 서사를 자신만의 색으로 풀어내며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8월 16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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