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이따가전화할게外2편

입력 2008-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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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가 전화할게 저는 26세의 회사원입니다. 회사를 마치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잠에 빠져버렸죠. 문득 일어나보니 고등학생 4명이 주위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등학생들이 수군수군대더니 실실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고는 한 학생이 벨을 눌렀습니다. 문이 열리자 4명이 웃으며 내리는 척하더니 제 뒤통수를 한대 빠악∼!!! 때리고 뛰어내리더군요.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창피해서 0.5초 내로 이 쪽팔림을 무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저는 그 아이들을 가리키며 크게 외쳤습니다!! “야!! 있다가 전화할게!!!” ● 강의시간에 미국의 한 대학의 역사 강의 첫 시간이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먼저 몇 가지 질문을 했다. “여러분, ‘벚나무를 잘라 버리고 나서 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학생들은 조용했다. 그 때 앞줄에 앉은 일본인 학생이 살며시 손을 들고 말했다. “그건... 소년 시절의 조지 워싱턴이 한 말 아닌가요?” 정답이었다. 교수는 다시 질문을 했고, 이번에도 일본 학생이 손을 들고 답을 맞혔다. 그러자 교수는 약간 떨떠름한 표정이 되어 말했다. “자넨 아주 잘 아는군, 여러분은 우리나라 역사를 이 일본 학생보다 모른다니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 때 어디선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빌어먹을 일본X놈들!” “누구야? 누가 그런 말을 했지!” 교수는 무척이나 화가 난 듯 소리쳤다. 그러자 아까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말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한 말입니다!” ● 사람 차별 <골인> 호나우두가 골을 넣었다. 캐스터: 넣었습니다! 호나우두 선수 역시 이름값을 하는군요. 네팔선수가 골을 넣었다. 캐스터: 네, 한골 터트리는 ○○ 선수. 오늘 컨디션이 괜찮은가 보죠? <세리머니> 호나우두가 골을 넣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다. 캐스터: 저 세리머니는 전매특허예요, 전매특허! 네팔선수가 골을 넣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다. 캐스터: 네, 기뻐하는 14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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