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라이브08이모저모]보아·동방신기잠실벌을뜨겁게달궈…

입력 2008-08-15 14: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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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15일 오후 5시부터 6시간 동안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08’에 무대에 올라 4만5,000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공연에는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 보아와 동방신기를 비롯해 그룹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소녀시대,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39명이 총출동했다. ●…동방신기 데뷔할 때 입었던 교복 ‘눈길’ 2004년 데뷔할 당시 입었던 교복을 그대로 입고 등장한 동방신기. 교복을 입고 첫 무대에 선 이들의 기억하는 팬들은 더욱 환호했다. 데뷔 곡 ‘허그’를 부르며 첫 등장한 동방신기는 데뷔 시절 무대를 그대로 재현했다. ●…빨간, 파란, 노랑, 분홍, 색색의 풍선에서 야광봉 해가 질 무렵 각자의 팬들이 들고 있던 풍선들은 각각의 야광봉으로 변했다. 가장 큰 범위를 차지한 동방신기의 펄 레드, 슈퍼주니어의 사파이어 블루, 샤이니의 펄 아쿠아, 보아의 옐로우 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출연가수 14세부터 43세까지 그룹 샤이니의 태민이가 출연 가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였고, 피아니스트 송광식 씨가 최고령 출연자였다. ●…신동의 이효리 ‘유고걸’ 패러디 “고민 고민 하지마~” 슈퍼주니어의 재간둥이 멤버 신동이 사고(?)를 쳤다. 출연자들과의 댄스배틀에서 섹시가수 이효리의 노래 ‘유고걸’을 완벽하게 재현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능글맞게 추는 댄스와 긴 머리 가발까지 이효리와 거의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5개 무대 오가며 팬들과 눈 맞춰 잠실주경기장의 넓은 공연장을 활용한 무대. 중간의 메인무대와 양측 두개의 간이 무대 등 총 5개의 무대를 오가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뮤지컬 ‘제너두’ 팀과 한 무대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과 강인은 뮤지컬 ‘제너두’ 팀과 함께 ‘SUDDELY’ ‘Evil Woman’ ‘Don′t walk away’ 등을 차례로 불렀다. 뮤지컬 배우 출신 연기자 홍지민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의 별’ 보아, 잠실벌을 빛내다 9개월 만에 국내무대에 선 보아. 보아는 공연을 시작한지 4시간 후에 등장했다. 오랫동안 보아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은 기다리다 지쳐 “권보아”를 외쳐댔고, 보아는 무대 아래에서 껑충 뛰어 올랐다. 강렬한 눈 화장과 여전사 같은 의상을 입고 ‘마이 네임’ 등 총 5곡을 쉼 없이 부르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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