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궁핍한대중의공감을구걸하지마”

입력 2009-01-0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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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27)의 ‘3억 스폰서’ 논란과 관련, 그녀의 팬을 자처하는 래퍼 육공로우(60row)가 랩을 발표했다. 육공로우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투 마이 디바’를 올렸다. 아이비라는 이름을 가사에 담았다. “만나면 돈을 주겠단 사람도 있었다는 얘기는 하지 마”라고 주문했다. ‘투 마이 디바’는 아이비가 주인공이다. 육공로우는 랩을 통해 “당신은 한국에서 제일 섹시한 디바”라며 일단 아이비를 띄웠다. 이내 “궁핍한 대중의 공감을 구걸하지 마”라고 충고했다. “유어 프라블럼 이즈 이중적 태도. 동정심이나 공감을 사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고”라는 사태파악이다. “지금 필요한 건 약간의 뻔뻔함보다 더 당당해봐 잇츠 업 투 유.” 또 “난 당신이 외국의 슈퍼스타들처럼 보다 더 당당하고 뻔뻔해줬으면 좋겠어. 그 무대 위 모습처럼. 애써 순해지려고 하지 마. 그게 멋있는 거니까”라고도 했다. 육공로우는 연예계 비방 전문 래퍼다. 동방신기, 손호영, 플라이투더스카이, 이영자, SG워너비, 빅뱅 등이 그의 랩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들 가수를 쓰레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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