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비즈니스]저비용고효율‘스포츠스폰서’

입력 2009-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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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스포츠 스폰서십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 광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목적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에게 상표를 알려 관심을 갖게 한 다음 사고 싶은 욕구를 유발시켜 구매를 하게 만드는 데 있다. 소비자에게 상표를 알리는 첫 단계에서 최종단계인 구매까지 하게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된다. 마케팅 담당자들이 스포츠마케팅에 눈을 돌리는 것은 스폰서십을 잘만 집행하면 이 과정을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스폰서십은 상표이름 알리기나 기업이미지 강화 등에 특별한 효능이 있다. 일례로 어떤 기업이 후원한 여자골프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한번 한다면 그 기업 상표는 중계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20-30초짜리 TV 광고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노출이 발생한다. 대회 스폰서라면 유력인사를 만날 기회나 제품을 소개할 장소와 시간도 주어진다. 물론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있고 팬들의 관심사를 쫓아가는 방송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정희윤 스포츠경제연구소장. 프로야구 초창기 구단 프런트에서 일하며 ‘돈벌이도 되는 스포츠’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스포츠와 비즈니스의 접목, 나의 지향점이자 한국 프로스포츠산업의 현실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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