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성, 서울로 후송..4~6주 치료요망

입력 2009-08-11 2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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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빅뱅의 대성이 6주 가량의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11일 오후 4시경 충북 괴산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경기도 평택 인근 고속도로에서 터널을 빠져나오다 타고 있던 카니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뒷부분이 가드레일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성은 코뼈와 척추 횡돌기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얼굴과 팔에도 찰과상을 입었다.

대성은 사고 직후 119급 구급대에 의해 경기도 안성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9시께 서울시내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다시 정밀검사를 받았다.

대성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코뼈 부상은 어릴 적 다쳤던 부위를 다시 다친 것이어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척추 횡돌기 골절은 수술은 필요 없이 자연치유가 되지만, 완치되려면 4~6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성은 12일로 예정됐던 뮤지컬 ‘샤우팅’ 언론공개 행사는 물론 당분간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만 집중할 예정이어서 수 주간 활동을 중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성과 동승했던 매니저는 오른팔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뒷좌석에 탑승했던 코디네이터는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11일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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