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8집활동마치고몽골출국

입력 2009-09-0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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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서태지가 1년2개월에 걸친 긴 8집 활동을 마치고 7일 몽골로 떠났다.

서태지는 몽골로 떠나기 직전 7일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나 또 잘하고 올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여러 가지로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8집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곡 작업을 위해 미지로의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과 함께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태지는 “나는 이제부터 또 새로운 여행을 하려고 해. 벅찬 마음을 그대로 안고 떠나는 여행길이야. 아직은 설렘보다 아쉬움이 나를 두르고 있는 듯하지만, 곧 새로운 세상 덕에 또 곧 설렐 거야. 이번 8집 활동은 가장 길게 했는데도 돌아보니 너무 짧아 아쉽다. (팬여러분)고맙다는 말보다 나 또 잘하고 올게. 알지? 난 계속 너희들과 함께이니까, 보고 싶어도 좀만 참아”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서태지 메세지.


서태지는 2008년 7월29일 8집 활동을 시작해 398일이라는 역대 최장 활동기간을 기록하며 다양한 시도들과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음악들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8집 음반 수록 곡 중 7곡에 대해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으며, 서태지심포니, ETP페스트, 전국투어 등 17회 공연을 통해 1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두 장의 싱글과 한 장의 정규앨범으로 모두 41만 장(소속사 집계)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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