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동아스포츠대상]국내최초로선수가직접투표…최고권위의상

입력 2009-09-28 07: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선수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별은 누구?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12월 21일 ‘2009동아스포츠대상’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제정된 동아스포츠대상은 야구, 축구, 남녀농구, 남녀배구, 남녀골프 등 5대 프로 스포츠종목 선수들이 직접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획기적인 종합 스포츠 시상식이다. [스포츠동아 DB]

스포츠토토와함께하는‘2009동아스포츠대상’12월21일시상식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를 빛낸 쟁쟁한 별들이 동시에 뜬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5대 프로 종목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영광의 얼굴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반가운 자리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 ㈜스포츠토토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09동아스포츠대상’을 공동으로 제정해 그 첫 시상식을 12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갖는다. 최고의 프로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동아스포츠대상은 여타 시상식의 천편일률적인 운영방식에서 탈피한다. 단일 종목이 아니라 5대 종목(8개 세부 종목)별로 동료선수들의 직접투표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를 선정하는 획기적인 종합 스포츠시상식이다. 프로야구 프로축구를 비롯해 남자프로농구, 여자프로농구, 남자프로배구, 여자프로배구, 남자프로골프, 여자프로골프 등 총 8개 세부 종목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해의 선수’를 각 종목의 대표선수들이 직접 뽑는다. 시상식의 생명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수상자 선정방식이기도 하다.

투표인단은 총 347명으로 구성되며, 종목별 특성에 맞게 최저 30명에서 최고 75명으로 짜여졌다. 해당 종목 공히 각 팀 주장이 참여하며 팀별로 동일한 규모의 투표권이 부여된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인단은 자신의 소속팀(골프는 자신) 선수를 제외한 후보에게만 투표한다. 프로야구 투표인단은 팀별로 9명씩, 총 72명이다. 프로축구 75명(15팀×5명), 남자프로농구 50명(10팀×5명), 여자프로농구 30명(6팀×5명), 남자프로배구 30명(6팀×5명), 여자프로배구 30명(5팀×6명)이다. 남자프로골프와 여자프로골프는 상금랭킹 기준으로 30명씩 참가한다.

상금 규모도 파격적이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남녀로 분리된 농구와 배구, 골프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돌아간다.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특별상에도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따른다. 수상 후보자 선정을 비롯한 모든 단계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운영위원회는 스포츠동아, 스포츠토토,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대표로 구성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