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기상캐스터, 생방송 중 볼일 봤다?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4-11-06 09: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국 유명 기상 캐스터가 생방송 도중 마치 볼일(?)을 보는 듯한 장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일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NBC는 1일 저녁 뉴스에 시간대에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에 몰아친 눈 폭풍 사태를 전하고자 ’슈거 마운틴’(Sugar Mountain) 지역에서 취재 중인 유명한 기상 캐스터인 마이클 사이들과 생중계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지 방송 카메라가 마이클을 비추는 순간 마이클은 자신의 등 모습을 보인 채 무언가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잠시 후 데스크에서 “왜?”라는 소리가 들리자 마이클은 그제야 뒤돌아서며 마치 자신이 입고 있던 바지의 지퍼를 올렸고 이 모습은 그대로 생방송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이후 이 화면이 문제가 논란이 되자, NBC 측은 “당시 마이클이 자신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마이클이 추위에도 벗었던 장갑을 다시 끼는 장면이 방영되는 등 시청자들은 방송사의 해명에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마이클은 SNS나 방송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를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