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듀스’ 논란 점입가경, 강혜원-하성운 등 마녀사냥 피해 우려

입력 2019-12-06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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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로듀스’ 논란 점입가경, 강혜원-하성운 등 마녀사냥 피해 우려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한 혐의가 속속 드러난 가운데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이 이와 관련된 혜택을 입은 것으로 오해를 사고 있다.

6일 오전 보도에 따르면 안준영 PD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에잇디 크리에이티브로부터 각각 접대를 받았다. 여기서 에잇디 크리에이티브 소속으로 알려진 류 씨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강혜원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에잇디 크리레이티브는 당초 F&B 사업으로 시작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발을 들인 회사다. 프로듀스 101 시즌1, 2는 물론 ‘프로듀스X101’ 때도 연습생을 출전시킨 적이 없다. 오로지 ‘프로듀스 48’에만 연습생을 내보내 데뷔조에 합격한 만큼 자연스레 강혜원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에잇디 측은 접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프로듀스101 제작진 접대와 관련하여 거론이 되고 있는 류 모씨는 당사에서 음반 PR 업무를 전담하여 맡은 적은 있으나 지난해 이미 본인 기획사 앙팡테리블을 설립하여 본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류 씨가 설립한 앙팡테리블의 소속 연습생이 프로듀스X 출연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본 순위 조작 관련하여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접대한 사실조차 없습니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에잇디로 튀는 의심의 눈초리는 물론 강혜원을 이번 조작 논란의 혜택 멤버로 간주하는 시선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것.

이런 가운데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는 아이즈원 멤버 강혜원 뿐만 아니라 워너원과 워너원 멤버로 활동한 가수의 이름도 올라있다. ‘누가 조작 멤버인가’에 대한 궁금증 혹은 마녀사냥의 조짐이 피어오르고 있는 셈이다.

한편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제작 총괄을 맡은 김용범 CP는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이로 인해 A 연습생은 최종 데뷔조에 포함됐다가 11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동시에 데뷔권 밖이었던 연습생이 데뷔조에 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안준영 PD는 시즌1과 2에서 1차 탈락자 결정 당시 투표 결과를 임의로 바꾼 혐의와 더불어 시즌3 촬영 당시 사전 온라인 투표 중간 결과에서 그들이 원하는 멤버 구성이 이뤄지지 않자 방송 전 데뷔조 12명을 미리 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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