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E-스포츠 규모 커졌다, ‘배그’·‘FIFA4’ 배틀 주목

입력 2020-01-20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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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E-스포츠 규모 커졌다, ‘배그’·‘FIFA4’ 배틀 주목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가 라이징 스포츠 아이돌 탄생을 예고했다.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땀을 흘리며 정정당당 승부를 가리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2010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래 명절 때마다 만나볼 수 있다. 제작진은 11년째를 맞는 2020년엔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명승부를 예고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2019 추석 아육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이 다시 메인 MC로 귀환했다. ‘아육대’를 지켜온 터줏대감 전현무와 탄탄한 진행력을 겸비한 이특, 지난 추석특집에서 첫 메인 MC를 맡아 안정된 진행 실력으로 눈도장을 받은 다현이 다시 만나 더욱 탄탄해진 MC 시너지의 기대를 끌어올린다.

플로어 MC로는 모모랜드 주이와 AB6IX 이대휘가 발탁됐다. 통통 튀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할 주이와 다재다능 아이돌 이대휘는 경기 현장 곳곳을 누비며 특유의 비타민 에너지로 아이돌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을 예고한다.

출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이번 대회에는 에이핑크, AOA, 마마무, 몬스타엑스, 세븐틴, 김재환, 박지훈, 하성운, ITZY 등 K-POP을 대표하는 약 200여 명의 아이돌이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총 7개 종목의 경기에 출전해 진검승부에 나선다.

그동안 ‘아육대’는 각 종목에서 발군의 기량과 승부욕을 뽐낸 스포츠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최정상 그룹부터 신인 그룹까지, 각 팀의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대결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패의 순간 속, 최선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아이돌의 활약상이 주목받았다.

또한, 세븐틴, 몬스타엑스, 구구단 등 ‘아육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을 알린 가운데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ITZY 등 신흥 강자들 또한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민다. 누가 금메달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될지 기대된다.

E-스포츠 종목에서 주목할 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서바이벌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4’ 두 차례 PC 게임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바뀌며 두 배 커진 스케일을 예고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9 추석 아육대’에서 탄탄하고 예리한 해설로 호평을 받은 전용준 해설위원이 다시 한번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고 가요계 대표 게이머 슈퍼주니어 신동과 홍진영이 가세해 알찬 해설을 기대하게 한다. 새롭게 추가된 ‘FIFA 온라인 4’ 또한 지난 ‘2019 추석 아육대’에서 센스있는 입담으로 재미를 안긴 딘딘과 스포츠 해설가 박문성, 게임 캐스터 성승헌과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설 연휴인 24일, 25일, 27일 3일에 걸쳐 총 550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예고했다. 이 같은 파격 편성은 그동안 시간적 제약으로 충분히 다 담지 못했던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 드라마를 이전보다 더 생생하고 깊이 있게 전하며 차원이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육대’는 24일 오후 5시 50분, 25일 오전 10시 40분, 27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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