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로 흐르는 프로농구, 자나 깨나 부상조심

입력 2020-01-28 14: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KBL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4라운드 막바지 일정이 진행 중이다. 31일부터는 5라운드에 돌입한다. 시즌 일정이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순위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1위 안양 KGC(23승13패)부터 8위 서울 삼성(15승20패)까지의 승차가 7경기 반 밖에 나지 않아 예년보다 더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에 각 구단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부상이다. 시즌이 후반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선수들의 격한 플레이로 부상 위험이 더 높다.

특히 주축 선수의 부상은 팀 전력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을 전후로 서울 SK는 포워드 안영준(발목), KGC는 외국인선수 크리스 맥컬러(무릎), 삼성은 센터 김준일(어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안영준의 경우, 27일 KGC와의 홈경기에 결장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빠르면 이번 주말 경기에는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준일은 당분간 출장이 어렵다.

반면 맥컬러는 수술이 결정되면서 교체가 불가피하다. KGC는 대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KGC는 맥컬러 이외에도 박형철(종아리), 변준형(손목), 오세근(어깨) 등도 부상 중이다. 오세근은 시즌 중 복귀가 불투명하다.

부상 선수들이 빠진 와중에도 연휴기간 동안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나머지 선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부상자는 제발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