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계투진 호투, 타선 후반 집중력 덕분에 승리”

입력 2020-05-26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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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11승7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4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윤명준~박치국~권혁~이현승이 나머지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허경민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8회 1사 1·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린 최주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재환도 8회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은 “플렉센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선발로 제 역할을 다해줬다”며 “뒤에 나온 계투진의 호투가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 타자들도 경기 후반 한번의 기회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두산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SK와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는 유희관이다. SK는 문승원이 나설 예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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