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사무국, 6월 팀 훈련 허가 예정… 7월 재개 목표

입력 2020-05-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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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전 세계의 프로 스포츠가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훈련을 시작한다.

AFP통신은 지난 26일(한국시각) NHL 사무국이 오는 6월 초부터 각 팀에 소규모 훈련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그 재개는 7월 목표.

NHL 사무국이 각 팀에 보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오는 6월 초부터 각 팀에서 한 번에 최대 6명의 선수가 훈련할 수 있다. 이는 빙판 위에서의 훈련이다.

또 이때 코치나 팀 관계자는 출입할 수 없고, 선수들은 아이스링크 밖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다.

이어 NHL 사무국은 선수들의 훈련 참가는 자발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만약 훈련을 원치 않는 선수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고 밝혔다.

NHL 사무국은 리그 재개를 위해서 각 팀의 훈련을 허용할 예정이지만, 무엇보다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은 선수들의 건강이라 보고 있다.

이제 NHL은 24팀 포스트시즌 포맷으로 리그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는 정규리그 일정을 취소하고 24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 우승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리그 중단일 성적 기준으로 각 콘퍼런스의 1∼4위는 부전승 어드밴티지를 얻어 5∼12위의 첫 플레이오프 승자와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또 5위와 12위 승자는 4위, 6위와 11위 승자는 3위, 7위와 10위 승자는 2위, 8위와 9위 승자가 1위와 다음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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