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삼성 허삼영 감독 “원태인 멋진 피칭, 자신 있게 잘했다!”

입력 2020-06-02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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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이 LG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둔 뒤 허삼영 감독과 원태인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원태인이 멋진 피칭을 했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11승14패를 마크했다. 6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7이닝 동안(94구) 5안타 무4사구 3삼진 무실점의 무결점 피칭을 뽐내며 3승(1패)째를 챙겼다. 최지광(8회)과 우규민(9회)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김상수가 4타수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타일러 살라디노는 1회 결승 2타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허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원태인이 멋진 피칭을 했다. 자신 있게 잘 던졌다”며 “수비와 벤치의 응원이 뒷받침돼 (원)태인이가 더 힘이 난 것 같다. 강민호의 리드 또한 무실점투에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또 “살라디노는 기대한 만큼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3일 선발투수로 ‘루키’ 허윤동을 예고했다. LG는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를 내보낼 예정이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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