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롤드컵’ 주인공 누구냐…상하이가 들썩인다

입력 2020-09-2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 가을 e스포츠 종목들의 글로벌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라이엇게임즈 ‘LoL 월드 챔피언십’.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가을은 ‘e스포츠의 계절’

25일에 개막해 내달 31일 결승전
韓, 담원·DRX·젠지 3개팀 출전
10월 오버워치 리그 파이널 열려
서머너즈워 대회 SWC 11월 결선
올 가을 e스포츠 축제들이 몰려온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e스포츠 종목들의 글로벌 대회가 잇따라 치러진다.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한국과 중국, 유럽, 북미 등 11개 지역에서 22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선 한국리그(LCK) 서머시즌 우승팀 담원게이밍과 챔피언십 포인트 1위 DRX, 선발전을 통과한 젠지e스포츠가 출전한다. 예선격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25일 시작해 30일까지 열린다. 이어 그룹 스테이지는 10월 3일부터 6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두 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은 3개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8강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강은 10월 24일과 25일 열리고 대망의 결승은 10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부터 4강까지는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은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10월 8∼10일 열리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종목의 도시 연고제 기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리그’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 파이널 주간을 진행한다. 그랜드 파이널에는 상하이 드래곤즈, 샌프란시스코 쇼크, 서울 다이너스티, 필라델피아 퓨전이 출전한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창단 후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개막전에선 서울 다이너스티와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맞붙는다. 참가 팀들은 보다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단일 서버 운영을 위해 아시아 지역으로 모일 예정이다.

한국이 배출한 글로벌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도 대회를 연다. 펍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3’를 11월 개최한다. 최근 ‘PCS2 아시아’ 등 권역별 대회 우승팀도 가렸다.

11월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도 11월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결선을 치른다. 10월과 11월에 걸쳐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 등을 통해 월드결선에 진출할 8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e스포츠 올림픽’을 지향하는 WCG 주최의 ‘WCG 2020 CONNECTED’는 그랜드 파이널을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초 시작한 예선은 10월 21일까지 치러진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왕자영요’를 종목으로 한다.

25일 개막하는 국내 첫 모터스포츠 소재 e스포츠 시리즈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도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