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보아가 밝힌 #20주년 #자퇴 #이상형 #박수홍♥ (종합)

입력 2020-11-22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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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미우새’ 보아가 밝힌 #20주년 #자퇴 #이상형 #박수홍♥ (종합)

가수 보아가 솔직한 입담으로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를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보아는 데뷔 20주년에 대해 “얼떨떨하다. 20주년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거창한데 나는 아직 30대니까 자축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 한국인 최초 오리콘 차트 1위 그리고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진입 타이틀을 보유한 보아.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2년 SBS 가요대상을 떠올렸다. ‘No.1’으로 대상을 거머쥔 그는 당시 영상을 보며 “엄청 뚱뚱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Only One’을 꼽으며 “내가 쓴 노래 중에 처음으로 타이틀곡이 된 곡”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의 별’ 보아가 ‘미우새’였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갑자기 부모님께 가수 연습생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연습생이라는 개념도 없던 때였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하자고 했는데 부모님이 안 된다고 했다. 중학교 때 시험을 쳐서 들어갔는데 전교 1등으로 들어갔다가 금방 자퇴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유치원 때부터 장기자랑에 나가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TV에 가요 프로그램이 나오면 따라 췄다. 얼굴은 어릴 때는 아빠를 닮았다가 점점 엄마 얼굴을 닮아가더라. 아버지가 목청이 엄청 좋으시다”고 털어놨다.


보아는 ‘미우새’ 멤버 가운데 이상형으로 박수홍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수홍 오빠가 되게 버라이어티하게 살지 않나. 내 삶은 일 아니면 집이라 되게 재미없다. 내 인생에 버라이어티한 이벤트가 많이 생길 것 같다. 귀가 얇아서 여자 말도 잘 들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일까. 보아는 “나에게 잘 해주고 친구가 많지 않은 사람”이라며 “김민종 오빠 같은 사람은 안 된다. 같이 있을 때도 약속 전화 오는 스타일이면 여자가 되게 외로울 것 같다. 외형적으로는 키 크고 잘생긴 남자”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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