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첼시, 적지에서 값진 승리…UCL 8강행 ‘청신호’

입력 2021-02-2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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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 정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4-1로 대파했다.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맹렬히 괴롭혔다. 첫 골도 빨리 터졌다. 전반 9분 라치오 수비수의 치명적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에 백패스한 것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가로챘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4분에는 무시알라의 추가골이 터졌다. 라치오 수비진의 방해 없이 상대 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슛이 골네트를 출렁였다. 전반 42분에는 쐐기를 박았다. 코망의 슛을 골키퍼가 막았으나 이를 르로이 사네가 침착하게 리바운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뮌헨의 무자비한 폭격은 계속됐다. 후반 2분 만에 사네가 측면에서 낮게 띄운 크로스를 라치오 아르체비가 자책골로 연결했다. 라치오는 후반 4분 코레아가 골맛을 봤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어려웠다.

첼시(잉글랜드)도 적지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1-0으로 제압하며 8강행의 청신호를 켰다.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선 후반 23분 상대 수비 맞고 뜬 공을 올리비에 지루가 멋진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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