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보스는 중앙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음악가로 많은 국내외 스타들과 음악 작업을 해 왔다. 미국의 록밴드 스틸하트와 성훈, 전상근, 정재욱, 리사, JBJ95, 더블에스501 허영생, 노라조, 배다해, 브로맨서 박장현 등과 함께 다수의 드라마 OST를 작업했다.
2019년에는 작곡가 카이져와 EDM 듀오 배드보스 크루를 결성했으며 미국 팝가수 에밀리아 알리와 데뷔 앨범 ‘I Miss U’를 발표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배드보스는 “중학교를 들어가기 전까지 달마 작가로 활동한 백부에게 달마 그림을 배웠다. 이번에 동상을 수상한 팝아트 ‘해피 달마’는 백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작품 해피달마는 현대미술에서 의미체계인 상징과 은유를 통해 현대인의 물질에 대한 욕망과 심리를 해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배드보스는 “앞으로 현대미술 팝아트를 통해 일상과 미술의 즐거움을 독특한 표현법으로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3월 13일 피카디리 국제미술관(관장 이승근)에서 열린 제2회 K-아트프라이즈 시상식은 미술관계자, 작가들과 함께 진행됐다. 전년도에 있었던 미술문화행사와 아트프라이즈 출품작에 대한 시상이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수상작 전시는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피카디리국제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