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낙조 감상·실내서핑”…K-골든코스트의 ‘MUST VISIT’ 명소 3곳

입력 2021-04-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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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낙조와 해산물 미식, 월곶 국가어항

월곶항은 K-골든코스트의 시작점인 지역이다. 시흥시는 국가어항인 이곳에 국비 300여억 원을 투입해 기존 어항 기능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5년 개통 예정인 철도 노선인 가칭 월곶-판교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40km 구간에 9개 정차역이 확정됐는데 시흥시청과 광명, 안양, 인덕원 등 5개 환승역이 들어서는 황금노선으로 꼽힌다. 원주 강릉과 서울까지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명소로서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즐기고 해산물도 맛보는 관광어항으로 기대를 받는 월곶항은 2022년 실시설계 완수 및 착공해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시흥의 랜드마크 빨간등대, 오이도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의 종점이 있는 오이도는 시흥의 랜드마크인 빨간등대(사진)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해 2월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2027년까지 도비 121억 원을 포함한 152억 원을 투입해 어업인과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조성한다. 오이도는 또한 2019년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다. 2022년까지 91억 원을 투입해 어항시설 정비와 함께 문화거리 조성, 관광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한다.


해양레저의 중심, 시화MTV 거북섬

시화MTV 거북섬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을 갖춘 ‘시흥 웨이브파크’가 개장한다. 시흥 웨이브파크는 16.6만m² 규모로 시간당 2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인공서핑장은 겨울에도 15도 안팎의 수온으로 1년365일 즐길 수 있다. 시화MTV 거북섬에는 앞으로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도 들어선다. 아쿠아펫랜드는 국내 최초 관상어 생산 및 유통단지로 2022년 6월 준공이 목표다. 해양생태과학관에는 해양교육 홍보시설과 해양동물 구조, 치료센터, 해양생물 R&D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클럽하우스, 해상계류시설, 실내 보관시설 등을 갖춘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도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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