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표지훈 종영 소감 “신형사 퇴장 반응에 뿌듯”

입력 2021-05-18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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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표지훈 종영 소감 “신형사 퇴장 반응에 뿌듯”

표지훈(피오)이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마지막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는 19일 20부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tvN ‘마우스’(연출 최준배, 극본 최란)에서 표지훈은 무진청 경장 ‘신상’ 역할을 맡아 무진청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다하는가 하면, 국회의원의 귀한 늦둥이 막내아들로서 비록 고무치(이희준 분)에게는 낙하산이라는 놀림을 당했지만 정정당당한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형사는 여자친구까지 소환해 범인을 잡으려는 열정적인 모습과 더불어 사건 피해자 봉이(박주현 분)를 생각하는 따뜻한 감성은 물론, 최홍주(경수진 분)의 시사 교양 프로그램 ‘셜록홍주’에서는 아동심리 전공자로서 범죄 행각에 대해 경고하는 등 날카로운 추리력까지 다양한 활약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지난 19화에서는 신형사가 아내로부터 득녀 소식을 전해 듣고 서둘러 귀가하던 중 괴한의 피습으로 급작스럽게 목숨을 잃어 충격적인 퇴장을 맞이했다. 특히 현장에 도착한 고무치가 처음으로 신형사의 본명을 부르며 울부짖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목숨을 잃는 순간까지도 증거품 지키려던 모습에 마음이 찢어졌다”, “고무치가 처음으로 ‘상이’라고 불러서 더 슬프다”, “딸이 태어나기도 전에 목숨을 잃다니”,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행복했던 캐릭터를 잃었다” 등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표지훈은 “오늘이 ‘마우스’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저 역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범인으로 의심받기도 하는 등 재미있게 촬영했다. 지난주 ‘신형사’의 퇴장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해주시는 것을 보고 ‘상이가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뿌듯했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무치선배를 비롯해 출연하신 모든 배우분들 및 고생하신 제작진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표지훈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성료했던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으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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