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입력 2021-11-04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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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형 SUV 시장을 뒤흔들 현대차의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의 티저 이미지가 4일 최초 공개됐다.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인 세븐은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5에서 보여준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한층 더 확장시킨 모델이다.

세븐은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해 대형 SUV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꾸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븐의 실내 공간은 아이오닉5에서 보여준 리빙스페이스(Living Space, 거주공간)라는 테마를 더욱 확장시켰다.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실내 공간 구성을 통해, 대형 SUV만이 선사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차량 실내에는 아이오닉5에서 보여줬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의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 패드 등은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를 적용했으며, 시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11월에 개최되는 미국 LA 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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