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크기의 초대형 SUV가 온다…쉐보레 타호 사전계약 실시

입력 2022-01-12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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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압도적 존재감을 갖춘 초대형 SUV ‘타호(TAHOE)’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12일부터 쉐보레 온라인 샵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미국에서는 6000만 원대의 LS트림부터 판매하지만, 국내에는 최고 등급의 하이컨트리(High Country) 모델만 들여왔다.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된 7인승 모델이다.

1억 원대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관심은 뜨겁다.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호차량으로 자주 등장한 럭셔리 초대형 SUV이며, ‘SUV의 제왕’이라 일컫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차량이기 때문이다.

크기는 압도적이다. 전장 5352mm, 전폭 2057mm, 전고 1925mm라는 어마어마한 차체 길이를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3미터가 넘는 3071mm로 그야말로 광활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2열 레그룸은 1067mm이며, 특히 3열 레그룸은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886mm에 달한다. 성인 7명이 탑승해도 장거리 이동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다.


초대형 SUV답게 적재용량도 탁월하다. 3열을 편상태의 기본 적재용량은 722리터,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용량은 3480리터에 달한다.

퍼포먼스도 압도적이다.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대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최대 견인력은 3493kg이다.

4륜 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Adaptive Air Ride Suspension)이 적용되어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지상고를 20mm 낮춰 공기역학과 연비를 개선해주며, 오프로드 주행 시 모드에 따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대형 SUV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롤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반응속도를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Magnetic Ride Control)이 장착되어 노면 상태와 상관없는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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