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vs SEA’ 난투극, ‘12명 도합 47G 출전 정지’ 징계

입력 2022-06-28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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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발생한 집단 난투극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총 12명의 감독과 선수 등이 도합 4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있었던 LA 에인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사이의 난투극에 대한 징계를 28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 대행은 10경기 출전 정지로 가장 큰 징계를 받았다. 이어 시애틀에서는 외야수 제시 윈커가 7경기 출전 정지.

이어 J.P. 크로포드, 앤서니 렌던, 돔 치티가 5경기씩, 앤드류 완츠와 라이언 테페라가 3경기씩 출전 정지를 받았다.

계속해 훌리오 로드리게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레이 몽고메리 코치, 매니 델 캄포(통역사)가 2경기 씩, 빌 하셀먼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리됐다.

LA 에인절스에서는 네빈, 렌던, 치티, 완츠, 테페라, 이글레시아스, 몽고메리, 델 캄포, 헤셀먼까지 8명이 징계를 받았다. 감독 대행, 코치, 통역사까지 다양하다.

반면 시애틀에서는 윈커, 크로포드, 로드리게스만 징계를 받았다. 또 시애틀에서는 선수 3명만 징계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27일 경기에서 시애틀 제시 윈커는 2회 LA 에인절스의 완츠가 던진 91.1마일(약 147km) 패스트볼에 왼쪽 엉덩이 부근을 맞았다.

이후 윈커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윈커는 완츠, 포수 맥스 스타시와 말을 나누더니 곧바로 LA 에인절스 덕아웃으로 돌진했다.

윈커의 돌진은 LA 에인절스 덕아웃에서 야유가 쏟아진 직후 벌어진 것. 심판이 윈커를 제지하려 했으나 별 효과는 없었다.

결국 양 팀 간의 난투극은 6분가량 지속됐다. 이를 정리하고 경기를 다시 시작하기까지는 17분이나 걸렸다. 결국 심판은 각 팀에서 4명씩, 총 8명을 퇴장 조치했다.

난투극은 예고돼 있었다. 26일 마이크 트라웃이 시애틀 에릭 스완슨의 95마일(약 153km) 패스트볼에 머리 부분을 맞을 뻔하며 양 팀 선수들의 기분이 상해 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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