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윤·이은지, 개그무대서 탄생한 ‘예능 퀸’

입력 2022-06-28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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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윤(왼쪽), 이은지. 사진제공 | 메타코미디, tvN

엄지윤, 이은지 등 신예 개그우먼들이 무대와 유튜브를 넘어 방송가를 정조준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 출신인 이들은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개그 무대에서 갈고 닦은 순발력과 재치 등으로 활동 영역까지 넓히는데 성공했다.

2018년 KBS 32기 공채로 데뷔한 엄지윤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고 있다. 여성 보컬그룹 WSG워너비 멤버로 발탁돼 반전의 가창 실력을 뽐냈다. 씨야 박보람,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주로 가수로 구성된 멤버들 사이에서 웃음을 끌어내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 덕분에 화제몰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화제성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개그콘서트’가 폐지하기 직전까지 무대에 선 경험이 토대가 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유튜브 스타’로 떠올랐다. 헌팅, 장기연애 등 각종 소재로 콩트 연기를 펼친 영상들은 최대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은지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 등을 통해 방송가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얻으면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게스트 출연 섭외도 받고 있다. 가수 이영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사이에서 ‘맏언니’로 활약하는 ‘뿅뿅 지구오락실’은 24일 첫 방송하자마자 관련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1위와 3위를 차지할 만큼 화제다.

무대에 대한 애착이 강해 ‘코빅’에도 꾸준히 출연하기로 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2000년대 감성을 내세운 ‘길은지’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온라인에서는 이미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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