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 1-3 패배…“뛰어난 재능 가진 선수”

입력 2022-06-28 1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권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당진시청·세계랭킹 81위)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를 상대로 선전했다.

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2022 윔블던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맞아 세트스코어 1-3(3-6 6-3 3-6 4-6)으로 석패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윔블던에선 2회전까지 올랐으나, 올해는 1회전부터 우승 후보인 조코비치를 만나 단식 본선 승리를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조코비치와 상대 전적은 2전2패가 됐다. 지난해 4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오픈 16강전에선 0-2(1-6 3-6)로 패한 바 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권순우는 2세트 들어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키며 순항하던 중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인 4번째 게임을 따내며 3-1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6-3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뒷심에서 조코비치에게 밀리는 바람에 결국 1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권순우의 절묘한 드롭샷에 거듭 고전했으나 어려운 상황을 강서브로 헤쳐나간 끝에 3, 4세트를 잇달아 잡았다. 이날 조코비치의 서브에이스는 15개였던 반면 권순우는 7개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권순우는 박수를 받을 만하다. 수준 높은 테니스를 보여준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오늘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코너 포핸드와 백핸드에서 모두 뛰어났다. 어려운 상황이 있었는데, 다행히 서브에이스가 나온 게 도움이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