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컴투버스’…“컴투스가 메타버스 시대 선도”

입력 2022-08-30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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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를 소개하는 송재준 컴투스 대표.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 컴투버스 개발 로드맵 공개
2024년 1분기에 일반 사용자 상용화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가 2024년 베일을 벗는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련 사업 및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생태계 참여 기업들과 함께 내년 3분기까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반 사용자를 위한 상용화 서비스는 2024년 1분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말 프로토타입 시연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엔피와 함께 조인트 벤처 컴투버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올인원 메타버스 개발을 추진해왔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픈 월드의 가상 세계로 옮겨온 것이 바로 메타버스이며 이 같은 시도를 하는 것은 컴투버스가 세계 최초다”며 “3차원 가상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밸류체인, 탈중앙화와 성과 분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생태계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컴투스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컴투버스에는 ‘아일랜드’라는 공간 개념이 적용되며, 총 9개의 아일랜드가 모여 월드가 완성된다. 아일랜드에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건물과 메타버스 오피스, 도로, 교통, 자연 환경 등의 입지가 구축되고, 커뮤니티와 일반 유저들의 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방된 퍼블릭 영역과 분양 받은 대지와 건물 공간인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눠 설계되고 있다. 특히, 컴투버스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경제·사회·문화 활동을 창조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컴투버스는 여러 산업 분야의 유력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해 강력한 파트너십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 SK네트웍스, 교원그룹, 교보문고, 한미헬스케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마이뮤직테이스트, 영실업, 닥터나우, 푸드테크 외에도 신규 파트너사로 KT가 합류했다. KT의 기존 사업을 메타버스와 연계한 다양한 협력 비즈니스를 추진해간다는 전략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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