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도 체계적”…하림 3대 프로젝트 실천

입력 2022-08-3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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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지역인재 양성, 지역사회 물심양면 등 3대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경영 및 행복한 지역문화 조성을 실천하고 있다. 피오봉사단과 유니버스가 진행한 친환경 캠페인(왼쪽)과 지역인재 양성 일환으로 진행한 고등학생 대상 ‘나는 꿈꾸는 요리사’. 사진제공 l 하림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피오봉사단·하림 유니버스 통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프로젝트
초·중·고교별 지역인재 키우고
소외이웃엔 연 10억원 식품 지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지역인재 양성, 지역사회 물심양면 등 3대 프로젝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복나눔과 동반성장의 윤리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한 나눔경영 및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 고객가치와 윤리적 먹거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순환적 사회공헌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가족·대학생과 친환경 캠페인

먼저 올해 9기를 맞이한 ‘하림 피오봉사단’과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를 통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소비자 가족 10팀과 하림 임직원이 동참해 매달 다양한 미션을 통해 일상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재밌게 풀어낸 도서를 읽고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하는 챌린지에 도전했다. 봉사단 운영진이 고른 ‘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 ‘지금 우리 곁의 쓰레기’ 등의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새로운 다짐을 SNS에 공유했다.

“지구를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게요”, “올바른 분리수거를 위해 용기낼 게요” 등 손글씨로 적은 약속들이 눈길을 끌었다. 타 육류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은 닭고기를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남김없이 먹은 뒤, 빈 그릇을 인증하며 “음식물을 남기지 않겠다”고 다짐한 가족도 있었다.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 초 출범한 ‘하림 유니버스’는 대학생 20명으로 구성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세대답게 동물복지 제품으로 직접 요리 후 후기를 올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에코 챌린지 포스터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전기코드 뽑기와 텀블러 사용하기 등 누구나 실천할 수 있지만 습관화가 잘 안 되는 목표를 ‘에코 버킷 리스트’로 작성해 하나씩 실천하고 주변에 참여를 독려하는 ‘에코 버킷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식품 지원


지역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초·중·고교 대상별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하림과 함께하는 초등장학생 도서시상’, 중학생 대상 ‘청소년 문화탐방’, 고등학생 대상 ‘나는 꿈꾸는 요리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 받으며, 2017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지역센터, 익산 교육지원청, 우석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물심양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연간 10억 원 상당의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매달 전북 익산 행복나눔마켓, 전북 전주 엄마의밥상 등에 자사 제품을 후원하고, 지역아동센터에 간식 지원, 산불피해 및 수재민에게 건강 먹거리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장인라면, 유니자장면, 즉석밥 등으로 구성한 ‘The미식(더미식)’ 제품 기부에 나섰다. 2일 서울 중구 소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나눔 전달식을 갖고, 매년 더미식 제품을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좋은 재료로 최고의 맛을 구현한 더미식 제품을 맛있고 먹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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